2개월만 돌아온 피식대학…새 콘텐츠 예고하며 '피식쇼'로 복귀

김진석 기자 2024. 7.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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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2개월만에 복귀했다.

지난 9일 피식대학의 공식 유튜브에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피식대학은 자신들의 콘텐츠인 '메이드 인 경상도'을 통해 경북 영양을 방문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피식대학 측은 지난 5월 18일 장문의 사과문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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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지역 비하' 논란에 휩싸인 크리에이터 피식대학이 2개월만에 복귀했다.

지난 9일 피식대학의 공식 유튜브에는 '앤더슨 팩에게 브루노 마스 번호를 묻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의 초반에는 새로운 콘텐츠들도 예고됐다. 이들은 "긁히면 진다"는 콘셉트의 콘텐츠 '긁', 한사랑 산악회 애니메이션 , 숨어있는 직업들을 탐구하는 콘텐츠인 '직업 매거진', 당신의 모든 순간에 어울리는 음악을 찾는 '피식 플레이리스트', 너드학 개론에 이은 '피식 사이버 강의'가 준비돼 있다고 알렸다.

앞서 피식대학은 자신들의 콘텐츠인 '메이드 인 경상도'을 통해 경북 영양을 방문해 지역 비하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출연진들은 햄버거 식당을 방문해 "젊은 애들이 햄버거 먹고 싶은데 먹을 게 없어 이걸 대신 먹는 것"이라고 말해 공분을 샀고, 홍삼이 함유된 젤리를 두고 "할머니 살을 씹는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지역명에 대해 "여기 중국 아니냐"라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피식대학 측은 지난 5월 18일 장문의 사과문을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들은 "지역 명소가 많음에도 한적한 지역이란 콘셉트를 강조해 촬영했고 콘텐트적 재미를 가져오기 위해 무리한 표현을 사용했다"라며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경솔한 표현을 사용해 코미디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형태로 여과 없이 전달됐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영양군수는 이 상황에 직접 입장을 통해 '피식대학' 측을 용서하겠다 밝히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메타코미디, 피식대학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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