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슈만 연가곡의 향연"…'금호라이징스타' 바리톤 김태한 공연

김정한 기자 2024. 7. 1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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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성악가 바리톤 김태한이 2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2024년 금호라이징스타'로 무대에 오른다.

김태한은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202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김태한은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최연소이자 아시아 남성 최초 우승을 거머쥐었고, 연이어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도 청중상을 차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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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트홀 연세 25일
바리톤 김태한 '아름다운 목요일' 공연 포스터(금호문화재단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한국의 젊은 성악가 바리톤 김태한이 25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2024년 금호라이징스타'로 무대에 오른다.

김태한은 2023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클래식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특히 그는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로 8년 만에 소개하는 성악가이기에 더욱 주목할 만하다. 자신을 향한 확고한 믿음을 안고 미래를 노래하는 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김태한은 자신이 애정하는 독일 가곡을 중심으로 친숙하고 듣기 편안한 음악을 선보인다. 베토벤의 연가곡 '멀리 있는 연인에게', Op.98을 시작으로 클라라 비크 슈만의 6개의 가곡, Op.13, 로베르트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 Op.48을 노래한다.

김태한은 국제 무대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사랑의 기쁨과 인생의 아픔을 아우르는 이야기가 담긴 연가곡을 통해 마음 깊이 다가오는 감정을 전한다.

2022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김태한은 202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최연소이자 아시아 남성 최초 우승을 거머쥐었고, 연이어 오페랄리아 국제 콩쿠르에서도 청중상을 차지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태한은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나건용을 사사했다. 이후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악대학교 석사과정에서 에바 볼라크, 클라우스 하거를 사사하고 있다. 그는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스튜디오 교육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베를린 슈타츠오퍼 오페라 스튜디오에서 영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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