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자체 개발 VTS기술 민간이전 추진 '상용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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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이 자체 개발한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 고도화를 위한 민간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은 자체 개발한 VTS 중 '이상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과 '닻끌림 자동탐지 시스템' 기술 민간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경은 지난 6월 두 시스템의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자 'VTS 신기술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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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해양경찰청이 자체 개발한 선박교통관제시스템(VTS) 고도화를 위한 민간에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VTS는 레이더, 선박자동식별장치 등 첨단 과학장비를 이용해 사고예방과 구조는 물론, 위법 사항을 적발하는 시스템이다. 해경은 자체 개발한 VTS 중 '이상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과 '닻끌림 자동탐지 시스템' 기술 민간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운항 선박 자동식별 시스템은 지그재그(Zig-Zag) 패턴과 같은 음주운항 선박 항적 발견 시 자동으로 관제사에게 경보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또 닻끌림 자동탐지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스스로 닻을 내려 정박 중인 선박을 지켜보다가 닻 끌림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관제사에게 경보를 울리도록 설정돼 있다. 현재 이 시스템은 국가 소유 특허로 출원돼 특허등록 심사 중이다.
해경은 지난 6월 두 시스템의 제품 상용화를 추진하고자 'VTS 신기술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해경은 VTS기술 민간이전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상용화를 도모, 자체 개발한 VTS기술이 해외에 수출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할 방침이다.
여성수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VTS기술 민간이전 추진으로 VTS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경이 개발한 기술이 민간에 이전돼 국산기술이 세계적으로 수출될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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