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없어” 남태현, 전 연인 서민재 리벤지 포르노 폭로에 반응

남태현. 사진l스타투데이DB

가수 남태현이 전 연인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개명 후 서은우)가 리벤지포르노 피해를 고백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남태현은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얼마 전부터 저의 전 연인이 전 남자친구 관련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 전후 사정은 무시한 채 본인의 이야기는 제외, 상대의 잘못만 골라서 언급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재 올라오고 있는 내용들은 2~3년 전 연인 사이에 있었던 사적인 일들이다. 누가 더 잘못했다 덜 잘못했다 할 것 없이 서로 잦은 싸움들이 있었다. 그 중 내가 일방적으로 데이트 폭력을 한 적은 맹세컨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태현은 “둘 사이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상대방이 본인 시점으로 어떤 글을 또 작성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전 연인과의 관계와 관련, 어떤 폭로도, 대응도 하고 싶지 않다”며 “한때 연인이었던 그 친구의 행복을 빌며 그 친구 역시 남아있는 누군가에 대한 분노를 없애고 편안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적었다.

앞서 서민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전 연인 관련 글을 게재하며 “지극히 사적인 사진을, 분명 지웠다고 했던 사진을 보내왔다.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며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남태현은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는 글로서 간접적으로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

남태현은 지난 2022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지난 1월 열린 1심에서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으며 실형을 면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