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뉴진스 굿즈’ 입고 경찰 출석… 리셀가 11만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9일 걸그룹 뉴진스의 굿즈를 입고 경찰에 출석해 또 화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당한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9일 걸그룹 뉴진스의 굿즈를 입고 경찰에 출석해 또 화제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8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다. 흰색 박스티에 트레이닝 팬츠, 파란색 나이키 모자를 착용하고 모습을 드러낸 민 대표는 취재진을 보고 인사를 건네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민 대표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된다”며 “업무상 배임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그런데 민 대표가 입은 흰색 박스티가 또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어도어 소속 뉴진스와 일본 스트리트 패션 대부 히로시 후지와라가 협업해 지난 5월 출시됐다. 티셔츠 뒷면에 뉴진스 멤머들의 이름이 적혀 있는 게 특징이다. 정가는 5만5000원이지만, 현재 거래 플랫폼 ‘크림’에선 1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진스 맘’으로 불리는 민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으며 멤버들과의 끈끈한 관계를 강조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민 대표의 패션이 화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민 대표는 지난 4월 하이브와의 내홍 후 열린 첫 기자회견에서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47브랜드’의 파란 모자와 ‘캘리포니아 제너럴 스토어’의 초록색 줄무늬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기자회견이 생중계되는 동안 그가 착용한 옷과 모자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사태가 벌어졌다.
이후 2차 기자회견 때는 독특한 디자인의 노란색 카디건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카디건은 일본 브랜드 ‘퍼버즈’ 제품으로 2022년 가을 시즌 때 출시됐다. 출시 당시 가격이 55만원 수준이었는데, 기자회견 후 품절을 기록했다. 이 제품을 120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4월 민 대표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민 대표가 자회사인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고 실행에 옮긴 정황이 있다며 업무상 배임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지분 구조상 경영권 찬탈이 불가능하다며 배임을 저지른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똑똑한 증여] “돌아가신 아버지 채무 6억”… 3개월 내 ‘이것’ 안 하면 빚더미
- 신익현號 LIG넥스원, 투자 속도… 생산·R&D 잇단 확장
- TSMC, 내년 역대 최대 설비투자 전망… 53조원 쏟아부어 삼성전자와 격차 벌린다
- 국민주의 배신… 삼성전자 미보유자 수익률이 보유자의 3배
- 특급호텔 멤버십 힘주는데... 한화, 객실 줄인 더플라자 유료 멤버십도 폐지
- “진짜 겨울은 내년”… 세계 반도체 장비 공룡들, 대중 반도체 제재에 직격타
- 오세훈의 ‘미리 내 집’ 경쟁률 50대 1 넘어… 내년 ‘청담르엘·잠래아’ 등 3500가구 공급
- 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공개… 韓 ‘보라매’와 맞붙는다
- 배터리 열폭주 막을 열쇠, 부부 교수 손에 달렸다
- '첨단 반도체 자립' 갈망하는 中, 12인치 웨이퍼 시설 설립에 6조원 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