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아동병원 타격설 부인…"우크라 방공미사일 추락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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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오흐마트디트 아동병원 폭발을 두고 자국군이 공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의도된 모든 목표물에만 타격이 이뤄졌고 러시아 미사일이 민간 시설을 타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을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에서 공개된 수많은 사진과 영상은 도시 안 대공미사일 체계에서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추락으로 인한 파괴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해 준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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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목표물 공격 절대 없었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시내 오흐마트디트 아동병원 폭발을 두고 자국군이 공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9일(현지시각) RT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성명을 인용해 "민간 목표물을 향한 공격이 있었다는 주장을 절대적으로 배제한다. 우리는 방공미사일 추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항변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공격은 에너지·경제 시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장거리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군수산업시설과 항공기지를 타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도된 모든 목표물에만 타격이 이뤄졌고 러시아 미사일이 민간 시설을 타격했다는 우크라이나 주장을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우크라이나에서 공개된 수많은 사진과 영상은 도시 안 대공미사일 체계에서 발사된 우크라이나 방공미사일 추락으로 인한 파괴 사실을 명확하게 확인해 준다"고 주장했다.
이는 어린이를 비롯해 대규모 사상자가 나온 자체는 인정하면서 그 탓을 우크라이나에 돌린 것이다.
러시아가 수개월 만에 최대 규모 공습을 감행해 우크라이나 아동병원 등에서 사망자가 최소 41명 나왔다. 부상자는 150여 명을 웃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에 방공무기 지원을 촉구하면서 애도의 날을 선포했다.
공격은 키이우를 비롯해 드니프로, 크리비리흐, 슬로우얀스크, 포크로우스크, 크라마토르스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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