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시장 자금, 국내주식 → 해외주식···연금은 원리금보장에 ‘숙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밸류업 기조에도 불구하고 펀드 시장 자금이 해외주식형으로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은 각각 40조7000억원, 28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사모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 시장에서도 해외주식형 펀드에 연중 7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국내주식형, 해외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은 각각 40조7000억원, 28조3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말에는 국내주식형 ETF의 순자산액이 29조9000억원에 달했고, 해외주식형 ETF는 1조6000억원에 불과했다. 전체 주식형 ETF에서 2020년 5%에 불과했던 해외주식형 ETF 비중은 4년새 41%까지 급격히 확대됐다.
공모·사모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 시장에서도 해외주식형 펀드에 연중 7조9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 속 반도체 관련주를 담은 펀드의 가치가 크게 올랐다.
특히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 개미들이 대거 늘어난 게 눈에 띈다. 국내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에는 상반기 14조4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편 투자자들은 개인연금,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 투자에는 크게 신경을 쓰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3년 말 기준 87.2%(333조원)에 달하는 연금 자금이 예·적금 등 원리금보장상품에 잠들어 있었다.
금투협 관계자는 “장기 투자인 연금은 적극적인 운용을 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사람들의 인식은 정반대로, 연금을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거지들”…‘내가 곧 개훌륭’ 강형욱, SNS에 올린 ‘짤’ 의미는? - 매일경제
- “아내한테 걸렸어요 구독 취소 좀”…월급 날릴 위기 대기업직원,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아파트 화단에 수상한 걸 묻어요”…23세 총책 주도 마약 유통 일당 70명 검거 - 매일경제
- “예비신랑이 남자끼리 파타야 간대요…결혼 취소할까요” - 매일경제
- 비트코인, 8월에 5억 간다더니…‘부자아빠’ 저자, 갑자기 ‘폭락 예고’ 이유는 - 매일경제
- ‘손자와 낚시놀이’ 민머리 깜짝공개…암투병 사유리 어머니 “치료끝” - 매일경제
- 54만원어치 장어 ‘노쇼’ 했는데…“대기업 상대로 장사하기 싫냐” 협박 논란 - 매일경제
- “길거리서 디카 든 그 소녀, 희귀종인가 했는데”…알고보니 레트로 열풍이었네 - 매일경제
- “비 많이 와 배달 못하겠다” 연락이 마지막...40대 女택배기사 급류 휩쓸려 실종 - 매일경제
- 이영표, 뼈 때리는 한 마디…“축구인은 더 이상 행정에서 사라져야”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