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뺑소니 혐의' 김호중, 오늘(10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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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첫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오늘(10일) 오후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그러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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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첫 공판이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최민혜 판사)은 오늘(10일) 오후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호중과 함께 범인도피교사, 증거인멸 등 혐의로 기소된 소속사 대표와 본부장, 매니저도 재판을 받는다.
김호중은 5월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김호중은 공황장애로 자리를 뜬 것이라 주장했으나, 향후 음주운전 상황을 인정했다.
경찰은 관련자 진술을 토대로 김호중의 음주량을 측정하고 시간 경과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를 유추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 사고 당시 김호중의 혈중알코올농도를 면허정지 수준인 0.031%로 판단했다. 그러나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역추산으로는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하지 않았다.
김호중은 재판을 앞두고 새로운 변호인단을 꾸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3일엔 검찰총장 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가 사임서를 제출했으며, 법무법인 대환 소속 변호사 3인도 연달아 사임했다. 이에 김호중은 법무법인 동인 소속 변호사를 새롭게 선임하여 새 변호인단을 꾸린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김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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