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그룹주 강세…美 해상풍력 케이블 공장에 940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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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주 주가가 강세다.
전력케이블 업체인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의 시공·유지보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앞서 이날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미국 자회사인 LS그린링크에 투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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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그룹주 주가가 강세다. 전력케이블 업체인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전 9시50분 현재 LS마린솔루션은 전일 대비 2800원(14.11%)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 중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저통신케이블과 해저전력케이블의 시공·유지보수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해저전력케이블 건설과 관련해선 독점 중이다. 같은 시각 LS 주가도 전일보다 11.42% 오른 15만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날 LS전선은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를 위해 미국 자회사인 LS그린링크에 투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투자규모는 6억8274만달러(약 9418억원)이다. LS전선 연결 자기자본의 2.5%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회사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시설 투자"라며 "투자규모는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까지 확보된 건설 예정인 단지의 규모가 13기가와트(GW) 수준이어서 트럼프가 재집권해도 업체들의 일감은 안정적으로 확보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최대 단일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 LS전선이 진입하는 것"이라며 "동시에 인플레이션감축법(IRA)로 인한 각종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짚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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