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과학기술인에 선정됐던 고규영 IBS 단장, 유럽분자생물학기구 회원 선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혈관 연구단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이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다.
EMBO는 다양한 경력의 재능 있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정보 교환과 과학 출판을 장려해 과학자들이 최고의 연구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EMBO 신규 회원에 고규영 단장을 비롯해 전세계 37여 개국에서 120명이 선출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고규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노도영) 혈관 연구단 단장(KAIST 의과학대학원 특훈교수)이 유럽분자생물학기구(EMBO, European Molecular Biology Organization) 외국인 회원으로 선정됐다. 한국 과학자로는 IBS 김빛내리 RNA 연구단장(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에 이어 두 번째다.
고규영 단장은 뇌 속 노폐물 배출경로, 림프절에 도달한 암세포 생존전략을 규명하는 등 혈관․림프관 연구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 연구 성과를 이뤄낸 인물이다. 연구 중심 의사과학자로서 의과학 분야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3년에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설립 60주년을 맞는 EMBO는 분자생물학 분야를 대표하는 국제 학술조직이다. 관련 분야의 협력과 발전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1964년 설립됐다. EMBO는 다양한 경력의 재능 있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고, 정보 교환과 과학 출판을 장려해 과학자들이 최고의 연구 업적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년 생명과학 분야에 탁월한 공헌을 한 우수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정하는데, 현재 전 세계 2100명 이상의 최고 연구자가 포함돼 있다. EMBO 회원 출신 중 92명이 노벨상을 수상했다.
올해 EMBO 신규 회원에 고규영 단장을 비롯해 전세계 37여 개국에서 120명이 선출됐다. 그 중 100명은 EMBO의 24개 회원국에서 선출됐고 20명은 13개 비회원국에서 외국인 회원으로 선출됐다.
고규영 단장은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EMBO 회원 회의에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웅정, 넘어진 아이에 발길질"…벤치에선 "꼴값 떨지 마" 등 폭언도
- [단독] "시공사에 인센티브 10억"…공사기간 한 달 줄인 '공로'
- '46세 특급 동안' 김하늘, 펄럭이는 초미니에 안절부절…쭉 뻗은 각선미는 '예술' [엔터포커싱]
- 경찰 "채상병 사망, 선임대대장 임의지시 때문"
-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8일 청문준비단 사무실 출근
-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안해…대통령실 끌어들이지 말라"
- '채 상병 사건' 수사 결과 8일 발표…野 "특검 수용하라"
- 검찰, '법카 의혹' 이재명 부부 소환 통보…野 "국면전환 쇼"(종합)
- "결국 경찰도 한편"…거세지는 '채상병 특검법' 수용 압박
- [단독] 고동진·안철수 주축…초당적 'AI-바이오포럼'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