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적산·만월산 터널 출퇴근 때 '무료'… 17일부터 시행

강남주 기자 2024. 7.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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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인 인천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을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출퇴근 시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 이들 터널을 무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무료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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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7~9시 및 오후 6~8시 통행료 안 받아
인천 원적산터널.(인천시 제공) ⓒ News1 강남주 기자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유료도로인 인천 원적산 터널과 만월산 터널을 출퇴근 시간에 한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출퇴근 시간과 명절 연휴 기간에 이들 터널을 무료 통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조례를 제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터널의 통행료는 현재 경차 400원, 소형 800원, 대형 1100원이다. 그러나 17일부턴 평일 오전 7~9시와 오후 6~8시 등 출퇴근 시간대에 각각 2시간씩 무료로 운영된다.

이 시간대 터널을 이용하는 모든 차량은 카드나 현금결제 없이 요금소를 무정차 통과하면 된다. 다만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무료 운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평일 출퇴근 시간대 이들 터널을 이용하는 연간 약 240만 대가량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시의 이 같은 조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화 시행 이후 내륙지역 주민들의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통행료 무료화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며 "그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한시적으로 시행해 온 원적산·만월산 터널 통행료 면제도 제도화했다"고 설명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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