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단체, 의사 집단휴진 항의 위해 목요일 대규모 거리집회 나섰다

2024. 7. 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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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7월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 병원 교수들은 목요일부터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요일(7월3일) 입장문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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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ts’ groups announced they would take to the streets for a mass rally in downtown Seoul on Thursday, appealing to the general public to participate in a protest prompted by mounting frustrations over a prolonged walkout by doctors.
An ambulance is parked in front of the emergency room at Asan Medical Center in Songpa District, southern Seoul, on Wednesday. Asan’s medical professors announced that surgeries and outpatient treatments will be reduced starting Thursday. [YONHAP]

수요일(7월3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앞에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다. 이 병원 교수들은 목요일부터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Patients’ groups to hold mass rally Thursday to protest doctors’ strikes환자단체, 의사 집단휴진 항의 위해 목요일 대규모 거리집회 나섰다Korea JoongAng Daily 1면 기사Thursday, July 5, 2024

Patients’ groups announced they would take to the streets for a mass rally in downtown Seoul on Thursday, appealing to the general public to participate in a protest prompted by mounting frustrations over a prolonged walkout by doctors.

appeal: 호소하다, 항소하다prolonged: 이어지는, 장기적인, 오래 계속되는mass rally: 대규모 집회walkout: 파업, 집단휴진 환자단체들이 목요일(7월4일) 서울 시내에서 대규모 거리 집회에 나선다고 예고했다. 계속 이어지는 의사 집단휴진에 항의하고, 일반 국민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A group of 92 patients’ organizations said Wednesday they would participate in the largescale picketing in front of the Bosingak, a bell pavilion in Jongno District. They invited anyone who sympathized with their cause to join them in condemning the medical vacuum resulting from the doctors’ groups’ ongoing strike.

large-scale: 대규모vacuum: 공백ongoing: 이어지는, 진행되고 있는sympathize: 공감하다, 지지하다, 동정하다

92개 환자단체는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대규모 시위를 연다고 수요일(7월3일) 밝혔다. 단체들은 계속되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규탄하며, 이 취지에 공감하는 국민은 누구나 시위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It is important that the general public, along with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participate in the rally to make their voices heard,” the Korea Alliance of Patients Organization and related groups said in a statement.

general public: 일반 국민caregiver: 보호자, 간병인participate: 참여하다, 참가하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를 포함한 단체들은 성명에서 “환자, 보호자와 함께 일반 국민들도 집회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These groups, including the Union of Korea Breast Cancer Patient and Korean Organization for Rare Diseases, said they would hold a press conference Thursday demanding an end to the collective action by doctors and the enactment of a law to prevent a recurrence. demand: 촉구하다, 요구하다enactment: 제정, 입법recurrence: 재발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환자단체들은 이날 의사 집단휴진 철회 및 재발방지법 제정환자촉구대회를 연다.

They reported to police that some 1,000 people were expected to participate in Thursday’s strike, beginning at 10:30 a.m. near Jonggak Station. This would make it the largest patients’ group rally to date.

report: 신고하다to date: 역대, 지금까지

단체들은 경찰에 목요일 오전10시 반 종각역 인근에서 1000여명이 집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집회 신고를 했으며, 이는 환자단체 시위 중 역대 가장 큰 규모다.

On Feb. 19, trainee doctors began a walkout in protest of the government’s plans to increase Korea’s medical school admissions quota next year by 2,000 seats. The government later finalized plans to hike the med school quota by around 1,500 seats. Such collective action has spread to some senior doctors at major hospitals.

trainee doctors: 전공의quota: 정원, 한도, 할당량hike: 늘리다, 급등하다finalize: 확정하다, 마무리하다

정부가 내년 대학 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전공의들은 증원 계획에 반대하며 지난 2월19일부터 의료 현장을 이탈했다. 이후 정부는 의대 정원을 1500명 늘리는 안을 확정했고, 이에 주요 병원 의대 교수들도 집단 행동에 돌입했다.

Likewise, medical professors at Asan Medical Center said Wednesday they will reduce nonessential treatments and surgeries starting Thursday.

likewise: 또한, 마찬가지로medical professor: 의대 교수reduce: 축소하다, 줄이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은 4일부터 중증·응급·희귀 난치질환자가 아닌 환자의 진료 축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Asan is one of the so-called big five hospitals in Seoul, and its professors estimate that the number of surgeries will decrease by 49 percent and outpatient treatments by 30.5 percent compared to the same period last year.

surgery: 수술outpatient treatment: 외래 진료

‘빅5’ 병원 중 한 곳인 아산병원 교수들은 수술은 작년 동기간보다 49%, 외래 진료는 30.5% 축소될 것이라고 전했다.

An emergency committee of medical professors at the University of Ulsan, affiliated with the Asan Medical Center, said on Wednesday it will take “intensive measures to ensure that there is no disruption in the treatment of critical illnesses and emergency care.” disruption: 차질, 혼란, 방해critical illnesses: 중증질환emergency care: 응급치료

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수요일(7월3일) 입장문을 통해 “중증·응급질환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강도 높은 근로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It then called on the government to take measures to guarantee trainee doctors’ “legitimate rights and restore their trust.”

legitimate: 정당한, 타당한guarantee: 보장하다

비대위는 정부에 전공의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BY SARAH KIM [kim.sara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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