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공개 연애? 강제로 하는 것 “이해 바란다면...연예인하지 말던가”

 

김희철이 아이돌의 인식에 관해 자기 생각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김희철이 연예인들의 공개 연애에 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에는 ‘최초공개?? 역대급 기괴한 김희철 집 싹 다 공개(두둥) 방보다 화장실이 더 많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가수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장성규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성규는 웹예능 프로그램 ‘아침 먹고 가2’를 촬영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아침을 먹으며 이야기하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출연할 게스트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김희철. 그는 “83년생으로 나와 친구다”라며 “전에 희철이가 한 병에 120만원인 술을 3병 계산했다”고 일화를 밝혔다.

공개된 김희철의 집은 올 화이트에 빨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 장성규는 “집이 진짜 하얗다”면서도 “이 정도로 인테리어를 하려면 자가여야 할 텐데”라고 예상했다. 이에 김희철은 자가로 샀다고 인정하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소유욕이 강해 무조건 내 것이 좋다고.

곧이어 다양한 일화들도 쏟아졌다. 장성규는 “연예인 활동을 20년 동안 하면서 연애 횟수가 어떻게 되냐”고 질문했다. 김희철은 “보통 그걸 세면서 연애하나?”라면서 “청춘이고 20대여서 셀 수 없이 많이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애 기간은 보통 2주에서 3주. 그는 “20대에는 2주 정도 만나면 서로를 어느 정도 아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나르시시즘도 강했다는 김희철은 “어차피 얼굴은 내가 더 예쁠 테니까 부족하면 거울을 보자”라는 마인드였다고. 이에 장성규가 놀라자 “그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김희철이 아이돌들의 공개연애에서 관해 자신의 의견을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수제' 캡처

 
공개연애에 관한 이야기도 나눴다. 장성규가 아이돌 공개연애의 단점을 묻자 그는 “공개연애하는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다”라며 “강제로 공개되는 거지”라고 전했다. 그의 생각에 어떤 연예인도 ‘저희 오늘부터 1일입니다’라고 밝히고 싶지는 않아 한다는 것.

그러면서도 “자유롭게 데이트하는 걸 바라는 건 연예인하지 말던가”라고 설명했다. 장성규가 “근데 요즘은 팬분들이 이해해주지 않냐”며 “나이도 있고 결혼 의사도 밝혔는데 아닌가”라고 의문을 표했다.

김희철은 “아직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아이돌은 100살이 되어도 아이돌인 것 같다”며 “이건 나도 그렇고 다른 아이돌 형들과도 이야기하는 주제다”라고 인식을 밝혔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