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희귀질환 화농성 한선염 투병 근황 "선물로 새 엉덩이 받고파"

윤혜영 기자 2024. 7. 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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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 질환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이홍기는 "이게 좀 슬픈 얘긴지 좋은 얘긴지 모르겠지만, 예방을 잘해서 조금 덜 한 것도 있다. 남성 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 이게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다. 세상에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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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가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희귀 질환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은이는 이홍기에게 엉덩이 상태에 대해 물었다. 송은이는 "모르는 분들이 '엉덩이 얘기를 왜 하지?' 할 수 있는데 우리 홍기가 종기로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홍기는 최근 화농성 한선염을 앓고 있다며 직접 캠페인 영상을 찍은 바 있다.

이홍기는 "이게 좀 슬픈 얘긴지 좋은 얘긴지 모르겠지만, 예방을 잘해서 조금 덜 한 것도 있다. 남성 호르몬이 떨어질 때쯤 이게 사라진다. 이게 호르몬에 굉장히 민감한 질병이다. 세상에 모든 돌덩이가 제 엉덩이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송은이는 "네가 크리스마스에 선물 뭐 받고 싶냐고 했더니 '새 엉덩이'라고 했다고 한 거 기억난다"고 했고, 이홍기는 "제 엉덩이는 지금 다 상처, 수술 자국밖에 없다. 다 죽은 살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그 캠페인도 했다. 종기 캠페인. 그것 때문에 화제가 됐다. 화농성 한선염이라는 명이 생겼다. 같은 고통을 가진 분들에게 당당하게 의사를 찾아갔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놔두면 더 골치 아파진다. 사전에 예방하는 수 밖에 없다. 약도 없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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