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게이트가 우릴 또 망쳤어!" 쇼가 준비됐다고 했는데 트리피어 선발 가능성…팬들은 분노

주대은 기자 2024. 7. 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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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루크 쇼 대신 키어런 트리피어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영국 '골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준결승 네덜란드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에 트리피어를 기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쇼를 제외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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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루크 쇼 대신 키어런 트리피어를 왼쪽 측면 수비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이 소식을 접한 잉글랜드 팬들은 분노했다.

영국 '골닷컴'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유로 2024 준결승 네덜란드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에 트리피어를 기용할 것이라는 소식에 분노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11일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 측면 수비수 쇼가 자신의 몸 상태를 알렸다. 그는 "난 90분을 뛸 준비가 됐다"라며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다. 나는 몸 상태도 좋고 준비도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난 4개월은 정말 힘들었다. 처음에는 훨씬 더 빨리 돌아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많은 좌절을 겪었다.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기 전에는 2~3차전쯤에 복귀할 계획이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쇼는 "물론 힘든 일이다. 사우스게이트 감독뿐만 아니라 의료진도 날 위해 정말 많이 도와줬다. 정말 감사한 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입장에서 이만한 호재가 없었다.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으나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왼발잡이 측면 수비수의 부재였다.

잉글랜드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잉글랜드 대표팀에 쇼를 제외한 왼쪽 측면 수비수를 뽑지 않았다. 문제는 쇼의 몸 상태였다. 그는 지난 시즌 중반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이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명단을 발표하면서 "쇼는 지난 몇 주 동안 잘 발전했다. 현재로선 쇼가 조별리그 2차전에 맞춰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준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좋은 몸놀림과 속도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한 번 해볼 만한 도박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히 승산이 있다. 믿을 만한 도박이다"라며 그의 복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쇼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 트리피어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다. 당연히 경기력이 좋을 수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쇼가 컨디션을 회복했다. 다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쇼를 선발 출전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 롭 도셋 기자에 따르면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쇼가 90분을 소화할 수 있을지 의심하고 있다. 트리피어가 다시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잉글랜드 팬들이 분노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사우스게이트 감독, 당신이 우리를 또 망쳤다", "또 이상한 선택이다. 60분 만이라도 뛰게 해줘라", "이건 아니다. 지난 경기에 쇼가 들어왔을 때 바로 밸런스가 좋아졌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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