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2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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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한 2차 경찰 조사가 오늘(10일) 이뤄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차 모 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저녁 7시쯤까지 4시간 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역주행하게 된 경위와 급발진을 주장하는 근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조사 후 기자들에게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해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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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에 대한 2차 경찰 조사가 오늘(10일) 이뤄졌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사고 차량 운전자인 60대 남성 차 모 씨가 입원한 병원을 방문해 저녁 7시쯤까지 4시간 정도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차 씨는 지난 4일 첫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급발진을 주장했고, 현재까지 기존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역주행하게 된 경위와 급발진을 주장하는 근거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조사 후 기자들에게 피의자 및 변호인과 협의해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어제(9일) 진행한 언론 브리핑에서 "피의자는 사고 지점 부근에 종종 다닌 적이 있어 지리감은 있었지만, 직진·좌회전이 금지된 사실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며 "그 길(세종대로 18길)은 초행길이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 씨가 "일방통행로에 진입한 시점에는 역주행을 인지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추가로 조사해봐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버스 기사인 차 씨가 운전하던 버스의 브레이크와 가해 차량(제네시스 G80)의 엑셀 간의 유사성에 대해 착각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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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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