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업기계 제조공장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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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6시 23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에서 "흰 연기가 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화티오닐과 염화수소를 저장한 드럼통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드럼통으로 옮겨 담는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가스 유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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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10일 오전 6시 23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산업기계 제조공장에서 "흰 연기가 나고 있다"는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해당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염화티오닐과 염화수소를 저장한 드럼통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드럼통으로 옮겨 담는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가스 유출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청주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다. 공장 뒤편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외부 공기를 차단한 채 실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와 화학물질안전원은 안전조사를 마친 뒤 폐기물 업체를 구해 램핑 처리할 예정이다.
관계당국은 드럼통이 부식돼 습기가 스며들어 일부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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