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천 범람·유등교 침하…시민 대피 안내, 출근길 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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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폭우로 대전 서구 유등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하고 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대전 복수교, 만년교, 원촌교, 인창교의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위까지 올라가자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침수 우려 지역 및 대피 안내를 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3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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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김태진 기자 = 밤사이 폭우로 대전 서구 유등천 등 주요 하천이 범람하고 산에서 토사가 쏟아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9일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대전 서구 정림동 일대 누적 강수량은 144mm를 기록했다.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3시께부터 대전 복수교, 만년교, 원촌교, 인창교의 하천 수위가 범람 위험 수위까지 올라가자 시민들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침수 우려 지역 및 대피 안내를 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3시 40분을 기해 대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유성구도 오전 4시 산사태 경보를 발령, 산사태 위험지역 접근 금지, 유사시 마을회관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또 서구 방동저수지 인근 산에서 토사가 유출돼 복구 작업에 따른 차량 우회로 극심한 교통 체증도 빚어졌다.
이날 새벽부터 유등교가 침하되는 등 주요 교량 침하로 차량 진입이 통제돼 우회하면서 출근 대란이 속출해 시민들이 발을 동동 굴렀다.
대전시와 5개구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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