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에 ‘자연휴양림’ 지정 고시…전북 도서지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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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서해 도서 지역인 위도에 심신 치유와 산림 휴양을 체험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부안군 위도는 변산반도에서 서해상으로 15㎞가량 떨어진 섬으로,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 모래가 고운 해수욕장 등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곳이어서 다양한 숙박·체험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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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부안군은 위도면 대리 일대 산림 29㏊에 총사업비 80억8000만원을 투자해 섬과 산림을 주제로 한 위도 휴양림을 조성한다. 내년에 설계 용역에 돌입해 2026년 자연휴양림 조성 계획을 승인받고 2027년 공사에 착공해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위도에 특색있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면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휴양과 정서 함양의 거점이 되고 숙박시설이 없는 단점을 보완하게 돼 새로운 체류형 관광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부안군 관계자는 “건강증진과 편익성을 극대화한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정서 함양과 단합·친목 등 산림 휴양 활동을 새로운 관광 자원이 돼 지역 주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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