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헬스케어, 中 시노팜그룹과 건기식 수출입 계약...5년 1550억 규모

김승권 2024. 7. 10. 09: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의 연결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공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조원 규모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 겨냥, 드시모네' 수출 파트너십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헥토이노베이션(214180)의 연결자회사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 규모의 중국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5년간 최소 1550억원 이상 공급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 생산, 판매와 병원 및 약국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자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에 달하며, 자회사로 설립한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이 13조원에 달하는 중국 대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양사는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헥토헬스케어 김석진 대표, 유성완전무와 시노메디(국약약재) 천옌린 회장, 국약약재산동실업유한공사 띵위에동 법인장, 국약약재헬스케어사업센터 왕야남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 행사를 진행하고, 드시모네 4종의 우선 공급과 향후 사업 협력을 합의했다.

(왼쪽부터) 문형두 헥토헬스케어 실장, 왕용광 국약약재광동지사연구소장, 유성완 헥토헬스케어 전무, 천옌린 국약약재 회장,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띵위에동 국약약재 부회장, 왕야남 국약약재헬스케어사업본부 대표가 계약식 이후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헥토헬스케어)
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수출입 거래를 개시한 첫 번째 사례로서 의의가 크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기식 및 헬스케어 부문에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의 추가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시노팜그룹은 자체 유통채널로 확보하고 있는 약국 5만4000곳, 병원 1만4000곳, 보건소·진료소 7만8000곳, 39개 물류센터 등 15만곳을 기반으로 중국 전역에 드시모네를 유통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도 적극 운영한다. 드시모네 전용 콰징(跨境, 국가간 상거래) 플래그십 스토어는 물론, 틱톡, 티몰, 타오바오, 징동닷컴 등 시노메디가 영업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전 채널을 활용해 빠른 유통 확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는 “드시모네는 한국 제품 중 1위의 보장균수를 함유한 프리미엄 유산균이자 장면역 개별인정을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며, “중국 최고의 국영의약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프리미엄 건기식 시장에 성공적으로 첫 발을 내딛음으로써 효과적인 시장 선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시장 진출을 계기로 베트남 외 동남아 및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메이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3282억 위안(한화 약 63조원)으로 추정된다.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약 15조원 규모 (2020년 기준, 중강산업자본연구센터)로 추산된다.

김승권 (peac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