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살 할머니' 김정화, 손주 안고 감격 "아프지 않게 자랄 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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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화가 손주를 만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9일 김정화의 남편 CCM 가수 유은성은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유난히 힘들고 타이트했지만 그저 감사만 고백하는 시간이었다"며 후원 중인 딸 아그네스의 아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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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정화가 손주를 만나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들었다.
9일 김정화의 남편 CCM 가수 유은성은 "이번 아프리카 방문은 유난히 힘들고 타이트했지만 그저 감사만 고백하는 시간이었다"며 후원 중인 딸 아그네스의 아들을 언급했다.
유은성은 "아그네스의 아들 킴 아브라함이 에이즈 검사 결과 드디어 부모로부터 대대로 이어져오던 에이즈의 대를 끊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며 "저희는 16년간의 노력의 결실을 맺게되어 기쁨의 눈물만 흘릴 수밖에 없는 시간이었다. 이제 저희 가정은 또 다른 아그네스를 찾아 제2, 제3의 아그네스의 가정과 같은 기적을 꿈꾸며 살아가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유은성, 김정화 부부는 아그네스의 아들을 품에 꼬옥 껴안고 미소 짓는가 하면, 아그네스의 가족을 위해 기도하는 등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김정화는 지난 2013년 유은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유은성은 지난해 뇌암 판정을 받았으며 "오늘 최종적으로 뇌암으로 진단이 됐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암세포들이 자라지 않고 머릿속에 가만히 있어서 수술을 안 해도 된다고 하신다. 스트레스받지 않게 지내면서 계속 추적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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