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넘는 코인 채굴기, 40만원으로 신고…관세 2억원 포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외 직구를 통해 25억원 상당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 698점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40대 수입업자 A씨가 관세당국에 붙잡혔다.
수사 결과, A씨는 직접 사용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45회에 걸쳐 고가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를 수입해 연식이 오래된 저가의 중고 모델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해외 직구를 통해 25억원 상당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 698점을 수입하면서 관세를 포탈한 40대 수입업자 A씨가 관세당국에 붙잡혔다.
인천공항세관은 A씨를 관세법 위반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세관은 통관 검사 과정에서 수입 신고된 모델과 현품 모델이 다른 점을 발견, 채굴기를 분해해 고가·고사양 그래픽카드 등의 최신 부품이 장착된 점을 확인해 현품과 같은 모델을 취급하는 판매점을 조사한 결과 A씨가 저가 신고한 사실을 확인해 관세포탈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세관은 수사 과정에서 A씨의 이전 수입신고 내역과 수입 물품의 엑스레이 판독 사진을 분석하고, 압수수색을 통해 가상자산으로 결제한 실제 물품의 가격자료를 확보해 총 45회에 걸친 관세 포탈 혐의를 입증했다.
수사 결과, A씨는 직접 사용하거나 판매하기 위해 지난 2022년 11월부터 45회에 걸쳐 고가의 최신형 가상자산 채굴기를 수입해 연식이 오래된 저가의 중고 모델로 신고하는 수법으로 2억원 상당의 관세를 포탈한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세관에서 채굴기의 최신 모델 여부를 확인하거나 채굴기 내에 장착된 부품까지 검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해 최고 2000만원이 넘는 최신형 채굴기를 40만원짜리 구형 모델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세관 관계자는 “최근 가상자산 가격 상승으로 가상자산 채굴기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저가신고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박당한 채 강제 흡입"…'마약 양성' 김나정, 피해자 주장(종합)
- 성시경 "13년 전 조여정 처음 만나 키스신…조여정 그때 그대로"
- "하루만에 7억 빼돌려"…김병만 이혼전말 공개
- 이성은 "임신 후 주선자와 바람난 남편…외도만 4번"
- 이다해♥세븐, 한숨 쉬고 휴대폰만…무슨 일?
- 前티아라 류화영, 12년 만에 '샴푸갑질' 루머 해명…"왕따 살인과 진배없다"
- 박장범 KBS 사장 후보 "'조그마한 파우치'라고 하지 않고 '파우치'라고 해"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공개연애만 5번" 이동건, '의자왕'이라 불리는 이유
- 167㎝ 조세호, 175㎝ ♥아내와 신혼생활 "집에서 까치발 들고 다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