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주택 담벼락 붕괴'…경남 폭우 피해 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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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경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거창 168.3㎜, 합천 122.9㎜, 창녕 107㎜, 함양 59.9㎜, 산청 53.7㎜, 하동 36㎜, 양산 33.9㎜ 등 도내 평균 47.4㎜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5시33분 함양군 백전면 한 주택 앞에서 가로수가 전도돼 현장을 정리했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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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교 44곳 하상도로 18곳 등 통제
밤사이 경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몰아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거창 168.3㎜, 합천 122.9㎜, 창녕 107㎜, 함양 59.9㎜, 산청 53.7㎜, 하동 36㎜, 양산 33.9㎜ 등 도내 평균 47.4㎜를 기록했다.
이 기간 경남소방본부에는 도로장애 등 20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전날 오후 7시26분 창녕군 계성면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인근 전봇대 전선을 누르고 길을 막는 사고가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이날 오전 5시33분 함양군 백전면 한 주택 앞에서 가로수가 전도돼 현장을 정리했다.
또 오전 5시50분 거창군 고제면에서도 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구호 활동을 벌였다.
경남도는 이날 오전 5시부터 비상 1단계를 발령하고 비 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침수 위험이 있는 거창·합천·의령군, 진주시 등 4개 시·군 76가구 94명을 밤새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 조치했다.
또 세월교 44곳, 하상도로 18곳, 둔치주차장 9곳, 일반도로 3곳 등 44곳의 통행을 제한했다.
창원기상대는 이날 오후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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