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광주지역 고용률·실업률 소폭 상승

6월 광주지역 고용률과 실업률이 1년 전 같은 달보다 소폭 상승한 가운데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늘고 비경제활동 인구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6월 광주·전남 고용동향을 보면 광주지역 고용률은 61.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상승했다. 취업자는 7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 3천명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은 66.8%로 1.0%p 상승했다.

광주지역 실업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p 상승했고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 증가했다.

광주지역 15세 이상 인구는 127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0.1%)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는 80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4천명(1.8%)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3.2%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p 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5천명(-3.2%) 감소했다. 통학은 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1.7%) 증가했고, 가사는 17만2천명으로 3천명(-1.7%), 육아는 2만1천명으로 2천명(-7.9%) 각각 감소했다.

15세이상 취업자는 7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3천명(1.7%) 늘었고,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5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천명(2.0%), 여자는 35만2천명으로 4천명(1.3%) 각각 증가했다.

고용률은 61.5%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p 상승했다. 남자는 69.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p, 여자는 53.8%로 0.8%p 각각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7천명, 2.0%), 전기·운수·통신·금융업 (5천명, 5.7%), 광공업(5천명, 4.9%) 등에서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6천명, -3.6%)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1만 2천명, 8.9%), 관리자·전문가(7천명, 4.5%) 등에서 증가했고, 서비스·판매종사자(-5천명, -2.9%),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2천명, -0.6%)에서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를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1만명(2.1%), 비임금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7천명(4.7%)이 각각 증가했고, 무급가족종사자는 3천명(-14.4%)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18만3천명으로 1만9천명(11.6%) 증가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59만7천명으로 3천명(-0.6%) 감소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시간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천명(5.4%)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1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16.8%) 증가했고, 여자는 7천명으로 1천명(-9.8%) 감소했다.

실업률은 2.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3.1%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했으나, 여자는 2.1%로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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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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