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 美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에 9%대 강세

권오은 기자 2024. 7. 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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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주가가 LS전선 자회사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투자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그린링크USA(GreenLink USA Inc.)에 6억8275만달러(약 9418억원)를 투자해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기로 했다.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이 활황이어서 LS전선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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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이 미국 해상풍력단지에서 해저케이블을 시공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 주가가 LS전선 자회사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강세다.

LS 주식은 10일 오전 9시 3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15만1500원에 거래됐다. 주가가 전날보다 9.47%(1만3100원) 상승했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투자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LS전선은 자회사인 LS그린링크USA(GreenLink USA Inc.)에 6억8275만달러(약 9418억원)를 투자해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기로 했다. LS는 LS전선 지분을 92%가량 보유하고 있고, LS전선은 LS그린링크USA 지분을 100% 갖고 있다.

LS그린링크USA의 해저케이블 공장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에 건설된다. 39만6700㎡(약 12만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평) 규모로 지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규모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갖출 예정이다.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북미 해저케이블 시장이 활황이어서 LS전선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증권사들은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LS전선은 지난해 해저케이블로 매출 약 4800억원을 올렸는데, 앞으로 연간 1조5000억원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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