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피난처로 사용된 학교 공습…최소 2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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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피난처로 사용된 가자 지구의 학교를 공습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를 시작으로 나흘간 가자 지구에 있는 학교들을 공습했다.
UNRW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학교 등 가자 지구 내 피난처에 머물던 난민 500여 명이 공습 등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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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끔찍한 대학살 자행…희생자 다수 여성·어린이"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이스라엘이 피난처로 사용된 가자 지구의 학교를 공습해 최소 29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군(IDF)의 학교 공습은 최근 나흘간 이번이 네 번째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들이 학교에 은신처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하마스는 학교와 병원을 군사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이스라엘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가 운영하는 중부 누세이라트의 학교를 시작으로 나흘간 가자 지구에 있는 학교들을 공습했다.
이스라엘은 학교 공습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 차례의 공습에 대해선 자신들의 소행이 맞다고 인정했다.
희생자들이 안치된 가자 지구 남부 도시 칸유니스 소재 나세르 병원 관계자는 AFP에 "이번 공습은 아바산의 알아와다 학교 입구를 덮쳤다"며 "2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관영 매체는 이스라엘이 "끔찍한 대학살"을 자행했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전했다.
목격자인 모함메드 수카르는 "우리는 학교 입구에 앉아 있었으며 갑자기 어떤 경고도 없이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UNRWA에 따르면 지난해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이후 학교 등 가자 지구 내 피난처에 머물던 난민 500여 명이 공습 등으로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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