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논란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경찰에 "폭행 없었고, 처벌 원치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현역 프로야구 A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강남경찰서에 입건 됐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A씨의 여자친구는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선수에게 피해가 갈까, 자신의 경찰 출석 내용을 언론에 다 공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선수 측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현역 프로야구 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지만,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한 매체는 현역 프로야구 A선수가 여자친구를 폭행해 강남경찰서에 입건 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 조선에 따르면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기라 A 선수는 여자친구와 술을 곁들인 식사를 했고, 두 사람의 취기에 다툼이 생겼다. 이후 A 선수는 택시를 타고 귀가하겠다는 여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이다 여자친구가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고, 화가 난 여자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이게 폭행 사건으로 보도가 됐다.
매체에 다르면 A 선수는 곧장 구단과 면담을 진행했다. 선수는 경찰서에 간 건 맞지만, 절대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 역시 와전된 보도에 먼저 연락을 했다고 했다. A선수의 구단은 선수의 말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경찰 수사가 종료된 후 이 선수에 대한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인 여자친구는 경찰에 9일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자신은 폭행을 당한 적이 없고,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또 자신이 홧김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표했다. 그리고 A씨의 여자친구는 큰 잘못을 저지르지 않은 선수에게 피해가 갈까, 자신의 경찰 출석 내용을 언론에 다 공개해도 좋다는 허락을 선수 측에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A 구단 관계자는 스포츠 조선에에 "정황상 아무 일 없이 사건이 종료될 것 같다. 선수 징계 등을 논의하기에도 애매하다. 휴가 기간 중 개인 약속을 잡고, 술을 마신 건 문제 될 일이 아니다. 심각한 데이트 폭행 등이 아니라, 오해로 해프닝 정도의 일이기에 이대로 정리가 될 것 같다"고 전했음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