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면 나흘간 300㎜…세종 집중호우에 41가구 53명 대피

장동열 기자 2024. 7. 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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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세종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통제가 확대되고, 주민 53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금남면 감성교차로 하부도로와 하상도로 4곳(북암천‧상조천교‧내창천‧덩옥골천)이 통제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세종지역 누적 강수량은 264.71㎜다.

이날 오전 1시10분 내려졌던 세종시에 호우경보가 오전 5시에, 강풍주의보도 오전 4시30분 각각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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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산책로 주차장 등 14곳 통제…인명 시설피해는 없어
통제되고 있는 세종시 부강면 부용가교 세월교. (독자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10일 새벽 세종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통제가 확대되고, 주민 53명이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금남면 감성교차로 하부도로와 하상도로 4곳(북암천‧상조천교‧내창천‧덩옥골천)이 통제되고 있다.

또 둔치주차장 2곳(조천‧북암천), 산책로 3곳(제천‧방축천‧삼성천)과 세월교 4곳(안산천‧부용가교‧백천1교‧아람달청송교)도 통제 중이다.

현재까지 인명‧시설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침수, 토사유출, 축대붕괴, 산사태 우려 등으로 41가구 53명이 마을회관, 보건지소, 친인척집 등으로 대피했다. 이들 대부분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지난 7일부터 10일 오전 9시까지 세종지역 누적 강수량은 264.71㎜다. 연동면이 300㎜로 가장 많이 내렸고 장군 289㎜, 1생활권‧전의‧연서 각 288㎜, 조치원 28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이날 오전 1시10분 내려졌던 세종시에 호우경보가 오전 5시에, 강풍주의보도 오전 4시30분 각각 해제됐다.

세종시의회 김동빈 부의장이 지난 7일 집중호우가 내린 세종시 부강면 한 도로에서 배수관 정리를 하고 있다. (독자제공) / 뉴스1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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