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에 테슬라 로고가 '턱'…누리꾼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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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라는 소식에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코노믹스'의 SNS 계정에는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머스크가 댓글을 단 게시글에 올라온, 테슬라 로고가 박힌 태극기 이미지를 두고 국기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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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이 테슬라라는 소식에 테슬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테슬라코노믹스'의 SNS 계정에는 태극기에 테슬라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가 올라왔습니다.
이틀 전인 지난 8일에 올라왔는데 오늘(10일)까지 조회 수가 26만 회를 넘겼습니다.
특히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직접 등판해 한국인은 "똑똑한 사람들"이라는 댓글을 달면서 더 화제가 됐는데, 이 댓글을 본 사람만 18만 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머스크가 댓글을 단 게시글에 올라온, 테슬라 로고가 박힌 태극기 이미지를 두고 국기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남의 국기를 일개 기업 로고로 바꾸다니 기분 더럽다", "이 사진은 국기 훼손으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태극기 중심에 테슬라 상징을 표한 건 좋지 않아 보인다", "누가 태극기 음양에 저런 날카로운 금속물을 박아 놓고 게시하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머스크가 한국인을 향해 '똑똑하다'고 칭찬한 것에 대해서도 "저게 진짜 칭찬 같으냐. 비꼬는 거다", "멕이는 거 아니냐", "호구라는 그림으로 보인다", "한국은 내 밥이라는 머스크의 반어법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반면, "세계 최고 부자가 태극기 언급해주는 거 자랑스럽지 않나", "태극기랑 테슬라랑 합친 엠블럼 내놓으면 좀 팔릴 것 같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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