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안철수 징계 추진'…추가이탈 방지 고육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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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10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 '표 단속'에 나섰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이상 찬성이 요건이었지만, 재의요구권의 경우 2/3 찬성이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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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본회의 투표 여 의원 유일 찬성표
국민의힘이 10일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 ‘표 단속’에 나섰다.
이날 여권에 따르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의 경우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에 과반이상 찬성이 요건이었지만, 재의요구권의 경우 2/3 찬성이 있어야 한다.
현재 총 300명의 국회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등 범 야권은 192명, 반면 국민의힘은 108명에 그친다. 이 경우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8명이 이탈하면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
반대로 국민의힘 의원 108명이 똘똘 뭉쳐 야권발 ‘채상병 특검법’을 반대하면 범야권 역시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황에서 안철수 의원은 줄곧 ‘채상병 특검법’에 찬성했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소속 의원으로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졌다.
또 몇몇 국민의힘 의원들도 전자투표가 아닌 무기명 투표의 경우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불허다.
이와 관련해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의힘 108명의 국회의원은 똘똘 뭉쳐 민주당의 헌법 파괴 행위를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면서 “오늘 당 대표 연임을 위해 출마 선언하는 이재명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인지 아닌지, OX로 답하라”고 역공에 나섰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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