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이동 자제하라더니… 네덜란드, 열차 운행 취소로 ‘생고생’

허종호 기자 2024. 7. 10. 0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덜란드가 열차 운행 중단으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결승전 개최지 이동에 애를 먹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네덜란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에 열리는 잉글랜드와 유로 2024 4강전이 열리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예정보다 4시간 늦게 도착했다.

네덜란드는 애초 베이스캠프인 볼프스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열차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열차 운행 취소로 대체 이동 수단을 구해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AP뉴시스

네덜란드가 열차 운행 중단으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결승전 개최지 이동에 애를 먹었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에 따르면 네덜란드 대표팀은 11일 오전 4시에 열리는 잉글랜드와 유로 2024 4강전이 열리는 독일 도르트문트에 예정보다 4시간 늦게 도착했다. 네덜란드는 애초 베이스캠프인 볼프스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열차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열차 운행 취소로 대체 이동 수단을 구해야 했다.

네덜란드는 열차를 기다리던 도중 노선 차단으로 운행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접했고, 급하게 비행편을 구해야 했다. 선수단은 더운 날씨에 기차역에 발이 묶였다가 급히 버스를 호출해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 때문에 네덜란드는 현지시간으로 9일 오후 7시 45분에 예정됐던 공식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네덜란드는 오후 8시 20분에서야 비행기에 탑승했고, 오후 9시 35분쯤 도르트문트 숙소에 도착했다.

네덜란드는 유독 유로 2024에서 이동 수단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네덜란드는 지난달 26일 베를린에서 D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는데, 당시 베를린으로 이동할 땐 기차를 탔으나 볼프스부르크로 돌아올 땐 열차 중단으로 항공편을 이용해야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대회를 친환경적으로 치르기 위해 참가팀들에 탄소 배출이 많은 항공기 이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