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중대본 2단계 대응…호우 대처상황 점검 회의

안혜정 2024. 7. 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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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과 경북,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새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응 수위를 2단계로 올려 대비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중대본 회의가 열렸습니다.

[이상민 / 행정안전부 장관]

(많은 비가 내렸고) 안타까운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재난으로 피해 발생 시 관계 기관에서는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여 인명 구조 및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리며 재난 피해자분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하실 수 있도록 지원과 구호에도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아직 장마 기간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관계 기관에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 대응에 임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명 피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반지하 주택, 저지대 등 취약지역 인근 주민에 대해서는 야간이나 새벽 같은 취약 시간대에 미리미리 대피하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계기관에서는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위험 기상 예보 시 선제적으로 통제해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상황시 우선적으로 대피시킬 수 있도록 취약계층 보호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부처 간, 기관 간 업무 영역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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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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