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밤녀' 최진혁, 매력 돋보이는 케미 장인

황소영 기자 2024. 7. 10. 09: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최진혁
배우 최진혁이 케미스트리 장인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최진혁은 현재 방송 중인 JTBC 주말극 '낮과 밤이 다른 그녀'에서 검사 계지웅 역을 소화하고 있다. 계지웅은 겉으로 봤을 때 차갑고 딱딱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허술한 면모가 엿보이는 인물. 극 중 이정은, 정은지와 있을 때 '설렘유발자'로 활약 중이다.

밤엔 20대로, 낮엔 50대로 살아가는 정은지(이미진)가 부캐 이정은(임순)의 모습으로 검찰청 시니어 인턴이 되어 검사 최진혁과 얽히고 있다. 최진혁은 확실한 증거 외에는 아무것도 믿지 않고, 사생활 없이 일만 하는 일 중독자다. 극 초반 최진혁은 이러한 계지웅을 흐트러짐 없는 이지적인 면모로 그려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이정은을 그만두게 하려는 까칠한 면모를 보이지만, 불가능한 미션도 척척해내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정은에게 "저희 진짜로 잘해보죠"라며 먼저 손을 내밀었다. 낮엔 50대 이정은과 오피스 라이프를 보낸다면, 밤엔 20대로 돌아온 정은지와 로맨스를 꽃피우고 있다.

앞서 취업사기꾼 검거를 계기로 첫 만남을 가졌던 두 사람은 정은지가 살인사건의 목격자가 되면서 깊어졌다. 최진혁은 정은지가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무심한 듯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그녀를 빠져들게 했다. 특히 지난 7일 방송된 '낮과 밤이 다른 그녀' 8회에서 정은지가 알코올의 힘을 빌려 최진혁에게 입을 맞추는 엔딩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최진혁은 정은지와의 술자리에서 마음속에 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은지의 어머니 정영주(임청)의 챙김에 "그냥 좋았어요. 처음부터"라며 담담하게 말한 뒤 가족에 대한 아픔을 고백하며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이때 최진혁은 쓸쓸하지만 담담한 표정으로 숨겨왔던 사연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았다.

극 말미 자신을 걱정하는 최진혁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정은지가 그의 입술로 돌진해 보는 이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두 사람의 로맨스에 힘입어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자체 최고 시청률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최진혁은 정은지와 설렘 가득한 로맨스는 물론 극 중 서한시 연쇄 실종 사건에 몰두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수사기와 액션 여기에 윤병희(주병덕) 수사관과 보여주는 브로맨스까지 케미스트리 장인의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삼화네트웍스, SLL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