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이 또"...유나이티드 항공 여객기, 이륙 후 바퀴 분리 추락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여객기 랜딩기어의 바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활주로를 떠나 고도를 높이는 비행기 아래로 검은 물체가 떨어집니다.

랜딩기어의 바퀴입니다.

이륙에 성공한 비행기가 랜딩기어를 접어 수납함에 넣는 순간 바퀴 하나가 분리돼 추락했습니다.

해당 기체는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여객기로, 승객 174명과 승무원 7명 모두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성명에서 “바퀴가 LA에서 회수됐다.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잉 여객기의 바퀴 분리 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를 떠나 일본 오사카에 도착했어야 할 보잉 777-200기종의 바퀴가 이륙 직후 빠져 LA로 우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로 법무부와 연방항공청(FAA)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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