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보좌관 "북한, 러 지원 공짜 아냐…러 대가 제공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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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를 지적하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 주는 대가로 러시아에게서 무엇을 제공받는지 유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과 북한, 이란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대가로 무엇을 제공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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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최근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강화를 지적하며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 주는 대가로 러시아에게서 무엇을 제공받는지 유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방위 산업 포럼에서 "우리는 인도 태평양의 파트너들과 나토의 협력을 심화시켰다"며 "유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도 태평양에 영향을 미치고, 인도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일은 유럽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그 예로 "북한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죽이는 데 사용되는 탄도 미사일을 러시아에 제공한다"며 "러시아와의 중국과의 이중 용도 무역에는 마이크로 전자공학이나 순항 미사일에 사용되는 기술이 포함되며, 이는 러시아의 전쟁 기계를 움직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과 북한, 이란이 러시아를 지원하는 대가로 무엇을 제공받고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북한, 그리고 이란이 러시아를 무료로 지원할 것이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이들 국가에 보답으로 무엇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인도 태평양과 세계 다른 지역의 안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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