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급' 감독과 실제 접촉…홍명보 선임 전혀 몰랐다" 이영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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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FC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독일) 수준의 감독을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던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영표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브리핑에서 KFA 철학, 리더십, 국내 거주 관련 문제 등을 이유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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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리버풀 FC를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독일) 수준의 감독을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던 전 축구선수 이영표가 결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영표는 지난 9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대한축구협회(KFA)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전 감독의 후임으로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선임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영표는 "며칠 전에 (홍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안 한다고 했던 인터뷰를 봐서 (선임됐을 때) 너무 깜짝 놀랐다"며 "저는 이번에는 외국인 감독이 선임되는 줄 알았다.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앞서 그는 "클롭급 감독을 데려오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정말 사과를 드리고 싶다. 당시엔 사비 에르난데스 전 FC 바르셀로나 감독, 라파엘 베니테스 전 RC 셀타 데 비고 감독 등과 실제로 접촉이 있었다"고 고개 숙였다.
이어 "그들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정말 좋은 감독을 모셔 올 수 있겠다 싶어 말씀드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번만큼은 협회가 정말 좋은 외국인 감독을 모셔 올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며 "지금까지 KFA가 여러 행정적 실수를 했는데, 그럼에도 '기다려보자', '믿어보자'고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니까 다시 협회를 믿어보자는 말을 할 것 같지 않다"고 배신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실수가 계속 반복되면 그건 실력"이라며 "이제는 정말로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FA는 지난 8일 홍 감독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이임생 대한축구협회 기술본부 총괄이사는 브리핑에서 KFA 철학, 리더십, 국내 거주 관련 문제 등을 이유로 홍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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