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에 쏟아진 물폭탄…"200년에 한 번 내릴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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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0㎜을 넘어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이미 지난 8일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은 100~300㎜, 수도권과 강원도는 80~100㎜, 전남권은 40~70㎜, 제주도는 30㎜ 내외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만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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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상 200년에 한 번 있을 규모의 폭우"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지난 9일 밤부터 10일 새벽까지 충청권과 전북, 경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1시간 최다 강수량이 100㎜을 넘어 200년에 한 번 내릴 법한 극한 호우가 관측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기준 1시간 동안의 최대 강수량이 100㎜을 넘는 지역은 ▲어청도(전북 군산시) 146.0㎜ ▲군산(전북 군산시) 131.7㎜ ▲함라(전북 익산시) 125.5㎜ ▲서천(충남 서천군) 111.5㎜ ▲양화(충남 부여군) 106.0㎜이다.
특히 7월 1시간 강수량 기준 ▲금산 84.1㎜ ▲추풍령 60.8㎜ ▲군산 131.7㎜의 강수가 기록됐다. 이는 확률상 200년에 한 번 있을 규모의 폭우다. 구미에도 1시간 만에 58.3㎜의 비가 내려 100년에 한 번 닥치는 호우가 발생했다.
한편, 현재 호우특보가 발효된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권남부에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남권에는 시간당 20㎜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특히 이날 낮까지 전라권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이미 지난 8일부터 충청권과 전북, 경상권은 100~300㎜, 수도권과 강원도는 80~100㎜, 전남권은 40~70㎜, 제주도는 30㎜ 내외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한 만큼,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이 비는 우리나라가 정체전선상의 영향에서 벗어나는 이날 늦은 오후부터 차차 멎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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