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에 반도체 기업 속속 입주…日 이데미츠 코산, R&D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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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소재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해외 첫 단독 R&D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주식회사(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가 9일 오산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오산시 내삼미동에 구축된 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는 OLED소재 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확대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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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 소재기업인 이데미츠 코산의 해외 첫 단독 R&D법인인 이데미츠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즈 코리아 주식회사(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가 9일 오산에서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연 매출 95조원 규모인 이데미츠 코산은 형광 청색 재료와 주변 재료 등 최선단 유기 EL재료를 개발·제조하는 회사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스마트폰 및 TV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오산시 내삼미동에 구축된 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는 OLED소재 외 배터리·반도체 소재까지 확대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나가세 타카미쯔 오산R&D센터 사장, 이토 히카루 한국프로젝트 총괄 리더, 이권재 오산시장, 이택선 오산상의 회장, 전도현 오산시의원, R&D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가세 사장은 “리듐전지와 및 반도체 재료에 대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오산R&D센터를 설립했다”며 “한국 글로벌 기업과의 제휴를 바탕으로 선진 머티리얼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오산R&D센터 설립을 계기로 이데미츠 코산과 상생협력해 오산시가 반도체 소부장 특화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업무추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데미츠 코산 오산R&D센터가 개소함으로서 오산시가 추진하는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재 오산시에는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가장동에 한국R&D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또 세계 3위 반도체 장비 전문 회사인 ‘램리서치’도 가장산업단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이처럼 세계 톱 반도체 장비회사들이 오산시에 생산 및 R&D센터를 구축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산의 지리적 이점 때문이다.
오산시는 삼성전자 공장이 가동중인 수원시, 화성시, 용인시, 평택시 중앙에 위치했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날 오산R&D센터를 개소한 이데미츠 코산 관계자는 “삼성전자 등 협력사와 가깝고 교통여건이 좋아 오산을 택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이같은 지리적 특징과 장점을 살려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을 정부에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오산시가 경기남부 반도체벨트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세교3지구에 30만평 규모의 반도체 테크노벨리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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