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GS건설 데이터센터 지중화 굴착 착수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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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파주시의 특고압선 지중화 굴착허가 반려에 반발, 경기도 행정심판위에 낸 청구가 인용되면서(경기일보 4월9일자 10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GS건설은 고양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고압선지중화 도로굴착허가를 파주시에 다시 제출해 지난 4월11일 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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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파주시의 특고압선 지중화 굴착허가 반려에 반발, 경기도 행정심판위에 낸 청구가 인용되면서(경기일보 4월9일자 10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파주시에 따르면 GS건설은 고양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고압선지중화 도로굴착허가를 파주시에 다시 제출해 지난 4월11일 허가를 받았다.
앞서 GS건설은 고양 덕이동 데이터센터에 전기 공급을 위해 파주시에 신청한 15만4천v 송전선로 건설을 위한 신파주변전소~고양 덕이동 5㎞ 구간에 깊이 6~7m, 지름 230㎜ 규모의 지중관로 설치 도로 굴착허가를 파주시가 반려하자 행정심판(경기일보 1월23일자 인터넷)을 신청했고 최근 GS건설의 청구가 인용됐다.
이어 GS건설은 지난달 19일 고압선 지중화 도로굴착 착수를 신고해 언제라도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시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의 행정심판은 단심이고 시로선 결론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며 “시공사가 특고압 지중화공사를 다시 요청해와 도로굴착허가를 내줬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공사착수가 기정 사실화되면서 전력 공급처인 신파주변전소 주변 한라비발디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주민들은 대책위를 꾸리고 고압선 지중화공사 반대와 GS건설의 데이터센터 전력을 공급하는 신파주변전소가 전력 부족난을 겪어 운정신도시 정전사테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가람마을 7단지 입주민 A씨는 “지진 등 자연재해 등으로 지하시설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고압 송전선로가 아파트 인근 지하로 지나간다는 건 핵폭탄을 안고 사는 것이다. 공사는 말도 안된다”며 “특히 운정신도시 입주가 늘어 전력이 부족이 예상하는데 고양 소재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으로 정전되면 누가 책임질 거냐”고 주장했다.
GS건설 측은 “파주시는 물론 고양시도 신속한 사업착수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3월20일 건축허가가 난 고양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반경 500m 안팎에 초·중·고교 12곳이 있고 가장 가까운 아파트단지와는 직선거리로 40m가량 떨어져 있다. 건축주는 마그나피에프브이㈜이고 시공사는 GS건설이다.
김요섭 기자 yoseo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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