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핵심은 사우디를 쳐다도 안 본다'…김민재 메가톤급 제안 거절→뮌헨 잔류 확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8)는 오직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싶다. 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 러브콜이 김민재를 휘어잡으려고 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부진을 만회하고픈 생각 뿐이다.
독일 매체 'TZ'는 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스타 김민재가 사우디아라비아 팀 구단 제안을 거절했다. 우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김민재는 사우디아바리아 팀 제안을 받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와 나초 페르난데스의 알 카디시야가 있었다"라고 알렸다.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이 었지만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김민재와 함께 일할 계획을 알렸다. 김민재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회복하고 싶어한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에서 바이에른 뮌헨보다 훨씬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었지만 즉각 거절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팀은 김민재에게 고려 사안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을 앞둔 여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나폴리에서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 이후 33년 만에 팀 우승 핵심 멤버로 활약했고 이적 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 후보에 올랐다. 그해 여름, 해리 케인에 이어 두 번째로 바이에른 뮌헨 최다 이적료 지출 선수가 되면서 토마스 투헬 감독 마음을 사로 잡았다.
투헬 감독이 직접 김민재를 영입한 만큼, 전반기 엄청난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의 부상도 있었지만 김민재를 신뢰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민재는 전반기 분데스리가 베스트에 오르면서 순탄한 바이에른 뮌헨 생활을 예고했다.
겨울 휴식기 이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됐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뒤 김민재에게 예상 외 흐름이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 붙박이 중앙 수비수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에릭 다이어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 조합을 활용하면서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벤치 추락을 경험했다.
갑작스런 벤치행에 자신감과 실전 감각에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답지 않은 조급한 모습을 몇몇 경기에서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4강 1차전이 대표적이었는데 2실점 빌미를 제공한 뒤 전 유럽 매체들에 비판을 받았다.
김민재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방출설이 쏟아졌다.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이 김민재 영입을 반년 만에 후회했다는 내용이 언론지면을 장식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설도 있었는데 당시에도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 밀란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입지를 잃어가고 있는 김민재에게 임대 제안을 할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는 이적료 5000만 유로(약 715억 원)에 나폴리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인터 밀란의 타깃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밀란이 당장 이적을 제안하기보단 임대 방식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인터밀란은 꽤 오래전부터 김민재에게 접근했다.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2022년에도 인터밀란의 관심이 있었다.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적료 5000만 유로를 지불해 김민재를 영입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로멜루 루카쿠를 첼시에서 데려왔던 사례처럼 김민재를 임대로 데려오려고 한다"라고 분석했다.
2023-24시즌이 끝난 뒤에도 김민재 이적설은 끊이지 않았다. 벵상 콤파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분데스리가 사무국이 예상한 베스트 멤버에도 올랐지만 이탈리아 유력지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바이에른 뮌헨이 올해 여름 슈투트가르트에서 일본인 수비수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과 반대 상황이 됐다. 치열해진 경쟁으로 인해 이적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알렸다.
하지만 인터밀란 임대설은 사실이 아니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이적설 직후 "인터밀란이 김민재를 데려갈 거라는 루머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김민재는 올해 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계획이 없다. 어떤 이적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알렸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을 알렸던 'TZ'도 마찬가지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팀 제안을 거절했다"던 매체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지만 마티아스 더 리흐트로 선회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까지 김민재에게 관심이다. 하지만 김민재 계획에 이적은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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