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화성 화재' 원인 리튬 등 위험물질 제조업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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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4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의 원인이 됐던 리튬 등을 제조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이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과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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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 배포 예정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4일 화성 아리셀공장 화재의 원인이 됐던 리튬 등을 제조하는 사업장을 방문해 점검한다.
고용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이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과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에는 화성 아리셀공장 인근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유해·위험물질을 다루는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사업장들도 포함됐다.
이번 현장점검의 핵심은 리튬 등 위험물질로 인한 화재나 폭발을 예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점검 ▲외국인 포함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등이 현장에서 이행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아울러 고용부는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을 배포할 예정이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손잡고 현장에서 10대 수칙이 이행될 수 있게 안내할 계획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리튬 등의 위험한 화학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에서는 이번 화재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사업장의 화재·폭발 위험을 사전에 점검하고 위험요인은 반드시 개선 조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화재·폭발 우려가 있는 사업장에서는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평상시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및 훈련을 진행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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