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 '시간당 146mm'..물 폭탄에 침수·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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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새벽 사이 전북 지역 곳곳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보기 드문 폭우가 짧은 시간 안에 쏟아지면서 군산 어청도에서는 시간당 140mm라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일 정도였는데요.
◀리포트▶네, 새벽 사이 전북 지역에는 이례적일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군산 어청도에서는 새벽 1시 전후로 시간당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인 146mm를 기록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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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벽 사이 전북 지역 곳곳에서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보기 드문 폭우가 짧은 시간 안에 쏟아지면서 군산 어청도에서는 시간당 140mm라는, 기록적인 강수량을 보일 정도였는데요.
완주 일부 지역에는 홍수경보까지 발령됐고 고립 신고까지 이어졌습니다.
현재 상황 어떤지, 허현호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새벽 사이 전북 지역에는 이례적일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군산 어청도에서는 새벽 1시 전후로 시간당 강수량이 관측 사상 최고치인 146mm를 기록했는데요.
군산과 익산 함라 등에서도 시간당 120에서 130mm 수준의 그야말로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오전 6시 기준 무주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전주와 익산, 남원 등 8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어제부터 누적 강수량은 익산 함라가 305mm, 군산 262, 장수 235, 무주 175, 전주 150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비에 하천 수위도 높아지면서 완주 용진읍의 용봉교에는 4시 50분 기준으로 홍수경보까지 발령됐고,
완주 삼례교 지점에도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에 대비해달라는 재난 문자가 전달됐습니다.
현재 완주 운주면에는 장선천이 범람하면서 "집에 갖혀 있다, 옥상으로 대피해 있다"는 등 주민 12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구조에 나섰습니다.
새벽 전후로 소방당국에 수백 건의 신고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피해 상황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북 내륙을 중심으로 20에서 6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북자치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 3단계를 발령해 재난 대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편집: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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