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고 강한 비…대구·경북 곳곳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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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리며 대구·경북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호우피해로 출동한 건수는 총 131건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의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미 137.6㎜, 성주 133.5㎜, 김천 121㎜, 달성 하빈 106.5㎜, 군위 소보 93㎜, 경산 86.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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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밤사이 매우 많고 강한 비가 내리며 대구·경북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10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호우피해로 출동한 건수는 총 131건이다. 세부 출동 현황은 인명구조 5건, 배수지원 34건, 안전조치 92건 등이다.
지난 9일 오후 10시18분께 달성군 가창면의 한 주택에 물이 들어왔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호우특보 발효 현황에 따라 초기대응단계, 비상1단계, 비상2단계 등 변경하며 근무에 나서고 있다.
산사태, 급경사지, 저수지,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등 취약지역 227곳의 예찰·관리 중이며 율하, 가천, 이현 등 빗물펌프장 5개소도 가동 중이다.
하천변 산책로 12곳, 둔치주차장 5곳, 징검다리 38곳도 사전통제에 나섰다. 침수 우려로 인해 신천동로 전구간, 팔달교 하단 도로 등 지역 내 도로 12곳의 통행도 제한됐다.
경북에서는 지난 7일부터 10일 오전 6시까지 호우 관련 소방 활동은 총 427건으로 집계됐다.
세부 출동 현황은 주택 침수 등 139건, 토사 낙석 36건, 도로 장애 133건, 기타 119건 등이다. 동원 소방력은 438대, 1265명이다.
유실, 파손, 낙석 피해 등으로 도로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상하수도, 수리시설, 국가유산, 교육시설 등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경북도는 지하차도 6곳, 하상도로 12곳, 둔치주차장 14곳, 산책로 등 12곳 등 지역 내 44곳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도로는 7개 시군에서 12곳이 통제 중이다.
대구·경북 주요 지점의 지난 9일 오후 5시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구미 137.6㎜, 성주 133.5㎜, 김천 121㎜, 달성 하빈 106.5㎜, 군위 소보 93㎜, 경산 86.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 경북 남부, 경북 북동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 20~80㎜며 많은 곳은 100㎜ 이상이다. 경북 북부 내륙과 울릉도·독도는 10~4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매우 강한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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