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부족했던 타격..샌프란시스코, ‘골드글러브 2회’ 베테랑 유격수 아메드 D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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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아메드를 DFA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월 10일(한국시간) 유격수 닉 아메드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외야수 오스틴 슬래터를 이틀 전 트레이드했고 좌완 콜튼 잉그램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며 로스터 두 자리를 미리 확보해 둔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아메드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올시즌에 앞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던 베테랑 아메드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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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아메드를 DFA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월 10일(한국시간) 유격수 닉 아메드를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투수 블레이크 스넬, 내야수 타이로 에스트라다, 윌머 플로레스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외야수 오스틴 슬래터를 이틀 전 트레이드했고 좌완 콜튼 잉그램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며 로스터 두 자리를 미리 확보해 둔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아메드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올시즌에 앞서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합류했던 베테랑 아메드는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전력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와 인연은 이대로 끝날 전망이다.
1990년생 유격수 아메드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됐고 2014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애리조나에서 뛰었다.
애리조나 주전 유격수였던 아메드는 애리조나에서 10년 동안 888경기에 출전해 .234/.288/.376 70홈런 322타점 41도루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 2년 연속 15홈런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타격 부문에서는 돋보이는 것이 없는 선수였다. 다만 아메드의 강점은 공격이 아니라 수비에 있었다. 2018-2019시즌 2년 연속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아메드는 가장 견고한 유격수 중 한 명이었다.
올시즌에도 수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국 공격이 발목을 잡았다. 아메드는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사실상의 주전 유격수로 52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232/.278/.303 1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브렛 와이즐리, 타일러 피츠제럴드 등 20대 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세를 보였고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도 아메드를 고집할 이유는 없었다. 결국 아메드는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전력에서 제외됐다.(자료사진=닉 아메드)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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