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 8월 13일 대전서 열린다

넥슨, 카카오게임즈, 콘텐츠진흥원 등 후원 동참
11일 지역아동센터 소속 아이들 1730명 예선 진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8월 13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가 내달 13일 대전 드림 아레나에서 '2024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해 이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이 이스포츠를 체험하고, 게임 산업에서 진로를 탐색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슨재단, 카카오게임즈,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빅픽처인터렉티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여러 게임사 및 기관과 협업한다. 넥슨재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시' 지식재산권(IP)와 우승 장학금을 제공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운영을 지원한다.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장학금을 지원하고 카카오 IP 굿즈를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희망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콜렉티브 임팩트' 플랫폼 모델의 사회공헌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것을 뜻한다.

페스티벌은 아이들이 진로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이스포츠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온라인 진로 교육 프로그램 '유스 이스포츠 스쿨'이 진행된다. 인기 게임 스트리머 이녕의 사회로 프로게이머, 이스포츠 리그 기획자 등이 참여해 '게임·이스포츠 산업 전문가의 현업 이야기'를 주제로 멘토링을 선보인다. 또 7월 11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28개의 지역아동센터 소속 1730명의 아이들이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으로 토너먼트를 펼치는 '유스 챔피언스'가 열린다.

지역 예선을 거친 최종 16개 팀은 8월 13일 열리는 유스 이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두고 대결한다.

현장에는 콘텐츠 창작·이벤트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된다.

권연주 희망스튜디오 이사는 "미래세대의 진로 탐색과 이스포츠 문화 체험을 위해 여러 게임사와 공공기관과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다자간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욱기자 wook95@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