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탄생…'초대 소백장사' 임종걸, 생애 첫 황소트로피 들어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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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종걸이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은 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만나 3-1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소백장사가 됐다.
그러나 임종걸이 잡채기로 1-1 동점을 만들며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걸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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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수원시청 임종걸이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은 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만나 3-1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소백장사가 됐다.
16강전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8강전에서 유환철(용인시청)을 2-0으로 꺾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임종걸. 그는 김우혁(문경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밀어치기와 측면(자반)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작년까지 한 솥밥을 먹던 전성근(영월군청)이었다.
첫 번째 판 전성근이 왼배지기로 선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임종걸이 잡채기로 1-1 동점을 만들며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걸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 갔다.
세 번째 판에서 임종걸이 또다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안다리를 걸어 상대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년 만에 탄생한 경량 체급인 소백급(72kg 이하)에서 임종걸이 초대 소백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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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kg이하) 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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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장사 임종걸(수원시청)
2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3위 이희현(인천시청), 김우혁(문경시청)
공동5위 박상준(정읍시청), 임성권(문경시청), 유환철(용인시청), 노민수(울주군청)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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