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만에 탄생…'초대 소백장사' 임종걸, 생애 첫 황소트로피 들어 올리다

홍지수 2024. 7. 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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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종걸이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은 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만나 3-1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소백장사가 됐다.

그러나 임종걸이 잡채기로 1-1 동점을 만들며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걸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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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청 임종걸이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수원시청 임종걸이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임종걸은 9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전성근(영월군청)을 만나 3-1로 승리하며 생애 처음으로 황소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초대 소백장사가 됐다.

16강전에서 임주성(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2-0으로, 8강전에서 유환철(용인시청)을 2-0으로 꺾으며 준결승전에 진출한 임종걸. 그는 김우혁(문경시청)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밀어치기와 측면(자반)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작년까지 한 솥밥을 먹던 전성근(영월군청)이었다.

첫 번째 판 전성근이 왼배지기로 선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임종걸이 잡채기로 1-1 동점을 만들며 첫 소백장사 타이틀을 걸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이어 갔다.

세 번째 판에서 임종걸이 또다시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가져왔고 기세를 이어 네 번째 판 역시 안다리를 걸어 상대를 넘어뜨리며 최종스코어 3-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40여년 만에 탄생한 경량 체급인 소백급(72kg 이하)에서 임종걸이 초대 소백장사 타이틀을 가져갔다.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소백급(72kg이하) 경기결과

소백장사 임종걸(수원시청)

2위 전성근(영월군청)

공동3위 이희현(인천시청), 김우혁(문경시청)

공동5위 박상준(정읍시청), 임성권(문경시청), 유환철(용인시청), 노민수(울주군청)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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