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통해 알았다"

신진아 2024. 7. 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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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6)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며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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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이제 혼자다' 출연
[서울=뉴시스] 지난 9일 첫 방송된 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은 본인의 일상을 공개했다. (사진=TV조선 파일럿 '이제 혼자다' 캡처) 2024.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지윤과 이혼 조정 중인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46)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최동석은 9일 첫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며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 어느 날 외출했다가 돌아왔는데 가족이 집에 안 들어왔다. 그런데 기자 분께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더라”며 “어느 한쪽이 다 잘못하진 않았을 테니까. 좀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최동석은 이혼의 계기에 대해서는 “어떤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며 “이혼을 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건 아이들인 것 같다”고 했다.

2주에 한번씩 3박4일씩 아이들과 만나고 있다고 밝힌 그는 "아이들은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그게 아이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크다. 계속 보고 싶다. 눈 뜨면서도, 꿈에서도 보고 싶다”며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4년 KBS 아나운서 30기로 입사해 4년 열애 끝에 2009년 11월 결혼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며, 지난해 10월 30일 제주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제 혼자다' 방송화면 캡처 /사진=뉴스1

#이혼 #조정 #최동석 #박지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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