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25년 역사상 최초 해외 진출…한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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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개그콘서트'가 25년 만에 최초로 해외 진출에 나서 개그 한일전을 펼친다.
'개그콘서트' 측은 10일 "오는 9월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in JAPAN'(기획 하태석, 연출 김상미‧이재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 밝혔다.
'개그콘서트' 측은 현장에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허물고,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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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측은 10일 “오는 9월 5일 일본 도쿄에 있는 공연장 제프 하네다에서 '개그콘서트 in JAPAN'(기획 하태석, 연출 김상미‧이재현)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 밝혔다.
대한민국 코미디 신을 대표하는 '개그콘서트'가 25년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에서 선보이는 공연으로, 일본 최대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요시모토 흥업'과 협업해 한일 코미디 대항전 포맷으로 진행된다.
'개그콘서트' 측은 '데프콘 어때요', '심곡 파출소', '소통왕 말자 할매', '만담 듀오 희극인즈', '알지 맞지' 등 스타일리시한 코너들을 앞세워 현지 관객들을 공략한다. 여기에 10인조 남자 아이돌 엔싸인(n.SSign)이 특별 게스트로 출격해 힘을 보탠다.
요시모토 흥업에서는 코미디 콘테스트 'R-1 그랑프리' 결승 진출자 토니카쿠 아카루이 야스무라, 야쿠자 개그로 유명한 콤비 COWCOW, 2023년 영국 인기 TV 프로그램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 출연한 이치가와 고이쿠치, 몸개그의 대가 웨스피(Wes-P) 등 개성 강한 코미디언들이 일본을 대표해 출전한다.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양국 대표 코미디 선수들이 총 14~16개의 코너를 선보인다. '개그콘서트' 측은 현장에 통역 자막용 LED를 설치해 언어의 벽을 허물고, 양국이 웃음으로 하나 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개그콘서트' 관계자는 "K-팝, K-드라마에 이어 K-코미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본다"라며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코미디 선수들의 웃음 맞대결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코미디 포맷의 가능성도 열어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개그콘서트 in JAPAN'은 오는 9월 중 KBS2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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