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유전체 정보 생산 수행기관 선정

송혜리 기자 2024. 7. 1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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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제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케어링크는 '차세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 기반 심혈관 관련 인구집단 유전체 정보 생산'과 '한국인 고혈압 관련 질병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 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학술 및 정책 연구 용역과제를 두 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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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주관 한국인 유전체 정보 생산 과제 2건 수주
한국인칩 v2.0 활용해 심혈관 등 유전체 정보 3만5000여건 및 약물유전체 생산
한컴케어링크 CI (사진=한컴케어링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유전체 분석·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인 한컴케어링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하는 과제를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컴케어링크는 '차세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칩 기반 심혈관 관련 인구집단 유전체 정보 생산'과 '한국인 고혈압 관련 질병유전자 발현 조절 연구 기반 구축'을 주제로 한 학술 및 정책 연구 용역과제를 두 건 수행한다.

이번 과제는 질병관리청이 한국인의 만성 질환에 관한 유전체 정보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한컴케어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개발한 정밀 의료 연구 플랫폼인 '차세대 한국인칩 v2.0'을 활용한다.

한국인칩이란 한국인 맞춤형 유전체 분석칩으로, 암이나 당뇨, 고혈압, 치매 등 한국인의 주요 질환을 나타내는 약 83만개 이상의 단일유전변이(SNP)를 담고 있다. 여기엔 정밀 의료 활용성이 높은 임상 진단, 약물 반응 등의 콘텐츠도 포함돼 있다.

한컴케어링크는 두 개 과제를 수행하며 한국인 심혈관 질환 등의 유전체 정보를 3만5000여건 생산·분석하고, 약물유전체칩으로 질병 치료 약물 작용에 관여하는 유전체 정보를 추가 생산한다. 이를 토대로 염기서열 수준의 한국인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 기반을 조성해, 한국인에게 나타나는 복합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변이 연구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목표다.

천창기 한컴케어링크 대표는 "지난해 최우수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두 건의 과제에 참여하면서 다시 한번 회사의 자체 기술력과 뛰어난 인력을 인정받았다"며 "올해도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질환 원인 발굴은 물론 약물 반응과 관련된 한국인칩 v2.0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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