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Q 소비 침체 여파로 부진 전망…목표가 하향-신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고 경쟁업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장기화하는 소비 침체 영향 불가피하다"라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의 안정이 최우선이나 내부적으로는 면세 회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이 10일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VIP 고객 위주인 백화점은 소비 경기에 민감하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고 경쟁업체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지만, 장기화하는 소비 침체 영향 불가피하다"라며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서는 매크로의 안정이 최우선이나 내부적으로는 면세 회복과 적극적인 주주환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신세계는 소비 침체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위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500억원(전년 동기 대비 +4.4%), 1209억원(-19.1%)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4%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와 자회사 모두 부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백화점이 기존 성장률 대비 3% 상승해 1분기 대비 부진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위원은 "수익성이 낮은 카테고리인 명품, 생활, 식품 등의 매출 증가와 감가상각비, 유틸리티 비용 등 고정비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7% 감소할 것"이라고 했다. 또 인터내셔날과 디에프는 각각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21%씩 감소할 것이라고 봤다.
조 연구위원은 "전사 실적 추정치 하향과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라며 "면세 회복 기대감과 밸류에이션 매력(12개월 전망 주가수익비율 4.4배)에 주목한다. 단기적인 실적 부진 속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급선무"라고 평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동건은 원치 않았지만"…조윤희가 밝힌 이혼 결심한 이유 - 머니투데이
- 상의 없이 수영복만 입고 지하철에…한밤 3호선 '핫핑크남' 눈살 - 머니투데이
- 홍명보 선임에 이영표 작심 비판 "축구인들 행정에서 사라져야" - 머니투데이
- 최여진 "바람난 남친 참고 만나, 내가 붙잡았다"…최진혁 공감 - 머니투데이
- 최동석 "박지윤과 이혼, 기사 보고 알았다…아이들 보고 싶어" 눈물 - 머니투데이
- "시세차익 25억"…최민환, 슈돌 나온 강남집 38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박나래, 기안84와 썸 인정…"깊은 사이였다니" 이시언도 '깜짝' - 머니투데이
- "700원짜리가 순식간에 4700원"…'퀀타피아 주가조작 의혹' 전직 경찰간부 구속 - 머니투데이
- "수능 시계 잃어버려" 당황한 수험생에 '표창 시계' 풀어준 경찰 '감동' - 머니투데이